환경 오염65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적 차이 1. 제조 과정과 자원 소비플라스틱 빨대는 석유 기반의 합성수지인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하여 대량 생산된다. 이 과정은 화학적 정제, 고온 압출, 성형 단계를 거치는데, 원료인 석유 채굴에서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높은 에너지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이 동반된다. 반면 종이 빨대는 펄프와 셀룰로오스를 압착하여 만들어지며, 상대적으로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종이 빨대 제조 역시 무조건 친환경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펄프 생산 과정에서는 대규모 벌목이 이루어지고, 표백을 위해 화학약품이 사용되며, 종이의 내수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코팅이나 접착제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두 제품 모두 자원 소비와 환경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비재생 자원을 .. 2025. 10. 4. 도시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최종 행방 1. 하수처리 과정과 미세플라스틱의 잔존도시 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와 산업폐수를 모아 정화한 뒤 방류하는 중요한 시설이지만,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걸러내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하수처리 공정은 1차 물리적 침전, 2차 생물학적 처리, 그리고 3차 고도처리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계에서 유기물이나 영양염류는 상당 부분 제거되지만, 미세플라스틱은 크기·밀도·형태에 따라 제거 효율이 달라진다. 직경 수백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큰 입자는 침전조에서 가라앉거나 슬러지에 포집되지만,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입자는 물속에 남아 방류수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섬유 형태의 미세플라스틱은 가볍고 부유성이 강해 하수처리장 여과망을 쉽게 통과한다. 결국 하수처리 과정은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줄이는 역할.. 2025. 10. 3.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1. 정수처리 공정의 한계와 미세플라스틱 유입현대의 수돗물 정수 과정은 침전, 여과, 소독이라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주로 미생물, 부유물질, 중금속, 화학적 오염원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서 나노미터 단위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러한 미세한 입자들은 기존 정수시설의 표준 필터를 통과하기 쉽다. 일반적인 모래여과나 활성탄 여과는 비교적 큰 입자의 플라스틱 파편을 줄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입자에 대해서는 여과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강이나 호수 등 원수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은 정수처리를 거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수돗물에 남아 인체로 흡수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결국 정수처리 공정.. 2025. 10. 2. 커피 머신 캡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1.캡슐커피의 구조와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 캡슐커피는 일정량의 원두 가루를 소형 캡슐 용기에 담아 고온·고압의 물을 통과시켜 추출하는 방식으로, 편리성과 일관된 맛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캡슐은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타이렌(PS) 등 합성수지로 제작되며,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나 실리콘 패킹을 결합해 밀폐성을 높인다. 이러한 복합재질은 열과 압력에 노출될 때 미세한 입자가 분리되거나 마모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특히 고온 추출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열화·미세균열이 발생하면 마이크로·나노 단위의 입자가 커피 추출액에 혼입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매일 마시는 음료 속에 미세플라스틱이 잠재적으로 포함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캡슐 재질과 추출 조건의 차이.. 2025. 10. 1. 생수 브랜드별 미세플라스틱 검출 비교 연구 1.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검출 현황 생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음용수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수돗수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최근 국제 학술지와 환경단체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국가와 브랜드의 생수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다. 특히 페트병, 뚜껑, 충전 공정에서 유입된 미세입자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 결과, 1ℓ당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크기는 수㎛에서 수㎜까지 다양하다. 또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타이렌(PS) 등 다종의 합성고분자가 포함되어 있어 브랜드 간 품질 차이가 크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 같은 검출 현황은 생수의 ‘청결 이미지’와는.. 2025. 9. 30. 해양 소금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 1.해양 소금과 미세플라스틱 검출 현황 해양 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기 때문에 해양 환경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농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다수의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각지의 바닷소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으며, 입자의 크기·형태·재질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일상 생활용품에서 유래한 합성고분자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검출 현황은 단순한 오염 사례를 넘어 인류가 소비하는 식품 내에 미세플라스틱이 상존함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해양 소금은 대부분 정제 과정이 단순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여과 없이 최종 제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 2025. 9. 29.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